[Q&A]日식품 수입 국민이 궁금해 하는 질문

입력 2011-03-23 12: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질문> 방사능 물질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인체에 해로운 방사능 물질은?

-방사능 (핵종)물질(放射能物質)은 방사선을 방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원자핵으로 우라늄(235U)을 비롯해 많은 종류가 있다. 이중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세슘(134Cs, 137Cs), 요오드(131I)에 대해 식품의 방사능 기준을 정해 관리하고 있음.

<질문> 방사능(방사성)과 방사선의 차이는 무엇인가?

-방사능은 방사능(방사성)물질의 원자핵이 단위시간당 붕괴되는 수를 의미하며, 방사능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로는 Bq(베크렐)을 사용함.

방사선은 원자핵이 붕괴될 때 방출하는 알파선(α선), 베타선(β선), 감마선(γ선)과 같은 일종의 공간을 이동하는 에너지로 사람이 방사선을 쬐였을 경우의 영향정도를 나타내는 측정단위는 Sv(시벨트)임.

<질문> 일본의 방사능 오염 식품(시금치의 경우)의 위해정도는?

-최근 후쿠시마현 인근 히타치시에서 재배한 시금치에서 kg당 5만4000Bq(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131이 검출됨. 이 오염된 시금치를 매일 50g 섭취 시 연간 인체에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21.7mSv (밀리시벨트) 수준인데 이는 연간 자연 방사선량(2.4mSv)의 약 9배 정도 높은 수준이며, CT 1회 촬영(전신)시 몸에 쪼이는 방사선량(6.9mSv)의 약 3배에 해당하는 수준임.

<질문> 일본에서 얼마나 많은 식품이 수입되고 있나?

-중국 다음으로 일본으로부터 많은 건수의 농임산물 등의 식품을 수입하고 있음. 2010년 기준으로 전체 수입 건수(293,995건)의 15.8%인 4만6350건을 일본에서 수입.

<질문> 어떤 종류의 식품이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나?

-일본에서 주로 수입되는 농임산물은 멜론, 호박, 커피, 로즈마리, 산초, 바나나잎, 파, 바닐라, 후추, 고추냉이 등이다.

가공식품은 청주, 과자, 소스류, 캔디류, 기타가공품, 복합조미식품, 볶은커피, 수산물가공품, 국수, 초콜릿가공품이 주로 수입되고 있음.

<질문> 일본에서 방사능 오염이 확산될 경우 이에 대한 대책은?

-현재 일본의 원전 사고 처리 및 방사능 누출현황, WHOㆍ미국 등의 동향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일본에서 방사능 오염이 확산되어 추가적인 조치나 통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특정 지역이나 일본산 농ㆍ임산물 등에 대한 수입 잠정 보류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음.

<질문> 인터넷을 통한 요오드화칼륨정 등을 구입해도 되는지. 그리고 약국에서도 구입이 가능한지?

-인터넷을 통한 의약품 거래는 엄격히 금지되고 있으며, 이들 의약품은 전문의약품으로서 의사의 처방에 의해 사용되어야 함. 교육과학기술부는 방사선 피폭 사고에 대비해 요오드화칼륨정과 프루시안블루 캡슐을 구호용으로 비치하고 있다.

국내에서 일정 수준의 방사선이 검출되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을 통해 무상으로 공급하게 됨.

<질문> 의약품 대신 미역 등 해조류로 요오드를 섭취하는 것은 효과가 있는지?

-방사능 피폭시 복용하는 요오드화칼륨정은 요오드화칼륨 130mg(요오드로서 121.5mg)을 함유하고 있음. 미역 등 해조류에 함유된 요오드의 양은 매우 적어, 방사선 피폭 등에 있어 이를 섭취하는 것은 기대하는 효과를 얻기 어려움.

<질문> 의약품ㆍ화장품ㆍ의료기기의 경우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지?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도 의약품ㆍ화장품ㆍ의료기기에 대한 방사능 오염검사를 별도로 시행하지 않고 있다. 향후 일본 원전 사고가 확산될 경우를 대비해 일본산 제품에 대한 γ-선 등 방사능 시험법 검토, 제 외국 동향 등 관련 정보 수집ㆍ분석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음.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50,000
    • -0.05%
    • 이더리움
    • 4,494,000
    • -3.89%
    • 비트코인 캐시
    • 584,500
    • -5.88%
    • 리플
    • 950
    • +3.26%
    • 솔라나
    • 294,300
    • -2.32%
    • 에이다
    • 760
    • -8.87%
    • 이오스
    • 767
    • -2.91%
    • 트론
    • 250
    • -1.57%
    • 스텔라루멘
    • 176
    • +2.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550
    • -7.4%
    • 체인링크
    • 19,080
    • -5.73%
    • 샌드박스
    • 398
    • -7.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