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왼쪽부터)과 박재용 경북대 교수, 김병국 한국암연구재단 이사장이 '보령암학술상' 시상식을 마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보령제약)
이 상을 공동 재정한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은 15일 오전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암연구동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박 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수여했다.
박 교수는 폐암 세포의 분자 생물학적 연구, 바이오마커(biomarker:생체표지물질)의 발굴, 폐암 진단용 분자영상 탐침자 및 표적형 약물전당 기술 개발 등 폐암에 대한 다양한 기초 연구를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1984년 경북대 의대를 졸업했다. 1991년부터는 경북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및 생화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북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과장, 경북대학교 보건소장, 대구ㆍ경북지역 암센터 센터장 등을 지냈다. 또 현재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BK21 사업단 단장, 폐암 맞춤치료 및 표적치료법 개발 사업단 단장 등을 맡고 있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축사에서 "박재용 교수님뿐만 아니라 종양학 분야에서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암퇴치에 한발짝씩 다가가고 있다"며 "10회를 맞은 보령암학술상이 암 연구 활동을 더욱 진작시키고 격려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건강한 사회구현에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