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쟁기념관 인근 문배업무지구에 주상복합 230여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8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울 용산구 문배동 10~11번지 일대 용산문배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3 주상복합 계획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이 곳은 용적률 886.17%를 적용받아 아파트 232가구와 오피스텔 175실을 포함한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은 올해말 시작돼 2014년 완공 예정이다.
이 구역은 백범로에 접해 있고 용호로를 통해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6호선 삼각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남정초교, 신광여고, 전쟁기념관 등이 있다.
위원회는 또 동대문구 답십리동 25번지 3만2729㎡에 아파트 705가구를 건립하는 내용의 ‘답십리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도 가결했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장한평역 근처에 위치한 이 구역에는 용적률 254.97%를 적용받아 최고 24층짜리 아파트 9개 동이 2015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은 35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