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구제역 여파로 92주년 3ㆍ1절 기념행사가 24년 만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반박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정부의 3ㆍ1절 중앙기념식은 최근 10년간 독립기념관뿐만 아니라 세종문화회관, 유관순기념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했다며 구제역 여파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번의 3ㆍ1절 기념행사 중 6번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한편 행안부는 금번 제92주년 3ㆍ1절 중앙기념식은 구제역과 AI 방역, 한파와 폭설 피해 복구 및 서민경제 살리기 등에 국가 역량을 집중할 때인 점을 고려, 차분한 분위기에서 3ㆍ1절을 기념하고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