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가 올 하반기 발효될 한-EU FTA에 대한 섬유패션업계의 이해 및 활용을 돕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섬산련은 서울세관과 공동으로 오는 2월 10일 오후 2시부터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한-EU FTA 인증수출자 및 섬유패션 원산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섬산련과 서울세관은 품목별 인증수출자 제도를 중심으로 신청절차, 방법 및 유의점을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세관은 섬유류 한-EU 원산지 적용기준과 유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섬산련은 “세관에서 요구하는 일정 수준 이상의 원산지 관리능력을 갖춰야만 인증수출자로 지정받아 한-EU FTA 특혜관세를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섬유패션기업 다수가 이에 대한 인식 및 준비가 여전히 부족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교육을 이수하면 인증수출자 심사 중 원산지관리능력 교육 항목에 대한 세관의 평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원래 70명 정원이었으나 접수 당일 인원이 모두 차는 등 인기를 끌어 대상인원을 130명으로 늘렸다.
섬산련은 지식경제부 및 관세청 등 관련기관과 함께 6차례의 교육과 세미나를 더 계획하고 있다. 실시 일자는 아직 미정이며, 관련 문의는 섬산련 통상마케팅팀(02-528-405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