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고속도로와 국도는 일부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으나 대체로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5일 오전부터 귀갓길에 오른 차량들이 늘면서 오후 3시 현재 남해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남해고속도로의 경우 옛 남강휴게소~함안IC 12㎞, 사천IC 인근 2㎞ 등 부산방면으로 가는 도로에서 거북이 운행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지선인 남양산IC~물금IC 2㎞ 구간도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휴일에 상습체증이 발생했던 진동~경남대 구간을 비롯한 국도 14호선은 차량이 많이 늘어났지만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창원시와 통영시를 잇는 국도 14호선의 최대 정체구간인 창원시 진동면을 우회하는 국도 2호선(10.3km) 구간이 지난해말 신설된 영향이 큰 것으로 교통정보센터는 분석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전날 귀갓길에 오른 차량이 많아 오늘은 교통흐름이 비교적 원활한 편"이라며 "저녁 무렵면 정체를 빚는 구간도 모두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