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토이의 객원보컬로 참여했던 김연우, 변재원, 김형중 이른바 '유희열의 남자들'이 출연한다.
유희열은 이들을 보며 "저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분들이다. 이분들 때문에 토이의 이름이 더 빛날 수 있었을 정도로 나에게는 은인 같은 분들이다"라며 소개를 했다.
하지만 정작 이들 세 사람은 유희열에게 품었던 앙금을 털어놨다.
김연우는 "함께 한 곡 '여전히 아름다운지'가 30만장이 넘게 팔렸는데도 술 한잔을 안산다"며 유희열을 당황케 했다. 이어 변재원은 "내가 유희열과 가장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가장 앙금이 많을 것 같다"며 "너무 형제처럼 지낸 것이 문제였다. 전부 비방용이라 차마 말을 못하겠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김형중은 "'뜨거운 안녕'을 같이 하자 그랬을 때 내가 한번 튕겼더니 바로 이지형 한테 부탁하더라"라며 "'좋은 사람'때는 그렇게 붙잡더니"라고 말하며 섭섭한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김연우, 변재원, 김형중. 세 사람은 최근 슈퍼 보컬 프로젝트 그룹 프렌즈를 결성해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