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대표 박건현)과 SK텔레콤이 공동개발한 스마트폰 쇼핑 도우미(애플리케이션)가 14일 첫 선을 보인다.
‘신세계 스마트폰 쇼핑도우미’는 신세계 서비스 노하우와 SK텔레콤의 첨단 기술력이 합쳐져 업계 최초로 ‘가상 의류 코디’ 기능을 선보이는 등 내 손안의 퍼스널 쇼퍼(개인쇼핑 도우미)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기능이 첨가됐다.
기존 백화점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이 홈페이지 수준의 정보제공에만 머물렀지만 신세계 스마트폰 쇼핑도우미는 위치확인시스템(GPS), QR코드 인식, 포인트 실시간 확인 등 스마트폰만의 차별화 기능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쇼핑도우미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GPS로 가장 가까운 신세계 점포 및 상품 행사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전에 제공받은 할인쿠폰도 바로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종이 전단을 영등포점, 센텀시티점, 충청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폐지한 상황으로 모바일 앱을 통한 쇼핑정보의 활용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최초로 구현되는 가상의류 코디 시스템인 ‘믹스&매치’ 코너를 통해서 각 브랜드별로 가장 인기 있는 핫 아이템들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자유자재로 선택하고 코디해 볼 수도 있다.
또 문화홀 갤러리 코너에서는 신세계 문화홀에서 진행된 고품격의 클래식, 재즈 공연 등의 동영상은 물론 갤러리에서 전시된 전시품도 스마트폰상에서 감상할수 있는 서비스가 추가됐다.
신세계백화점 스마트폰 쇼핑 도우미는 안드로이드용과 아이폰용으로 모두 개발돼 범용성을 높였으며 SK텔레콤 T스토어 및 안드로이드 마켓,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담당 김봉수상무는 “기존 유통업체 어플리케이션들이 웹사이트 구현 수준이데 반해 신세계백화점 앱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스마트 쇼핑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차별화된 스마트 쇼핑을 제안하고 새로운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