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의 컨트롤타워인 기획재정부에서 직원들로부터 가장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는 상사는 누굴까.
주인공은 바로 임종룡(사진) 제1차관.
임 차관은 뛰어난 업무능력뿐 아니라 품성도 온화해 재정부 직원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
재정부 노동조합은 최근 무보직 서기관 이하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가장 존경하는 상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국장급 이상에서는 임종룡 차관이 뽑혔다고 밝혔다.
또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 김익주 국제금융국장, 신형철 회계결산심의관도 존경받는 상사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재정부 기조실장,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을 거쳐 지난 4월 재정부 차관으로 복귀한 임 차관은 정책조정 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온화한 품성으로 존경받은 상사 1순위에 기록됐다.
재정부 한 직원은 “임 차관은 업무에서는 상당히 철처하고도 꼼꼼하면서도 늘 잔잔한 미소를 잃지 않는 상사”라고 말했다.
신제윤 차관보도 업무 수행 능력이 뛰어 나고, 부하 직원을 아끼는 모습이, 김익주 국장과 신형철 국장은 공사를 확실하게 구분하고, 항상 모든 일에 앞장서는 자세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과장급에서는 손병두 국제금융과장, 강환덕 복권위원회 발행관리과장, 이승철 공공정책총괄과장, 임재현 조세정책과장 등이 존경받는 상사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