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넷째 주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은 썰렁 그 자체다. 전국에서 단 1개 사업장, 그것도 42가구만 분양에 나서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을 앞두고 공급이 많지 않고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더딘 분양시장의 공급 시기 조절이 계속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단지는 서울 강남권 유망 사업장으로 손꼽히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 단지다. 반포리체는 삼호가든을 재건축 해 최고 35층 9개 동 규모로 짓는 대규모 단지다. 총 1119가구가 건립되며 그 중 42가구가 전용 59㎡형으로 일반 분양된다.
반포리체는 지하철 9호선 사평역 초역세권 단지로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서원초, 반포고, 원명초 등이 가깝다. 또한 반포IC 접근성도 뛰어나 도심 및 경기 남부권까지 접근이 손쉽다. 조합원은 이미 입주를 마친 가운데 일반분양 당첨자는 오는 2011년 6월 1일부터 입주할 수 있다.
그 밖에 서초동에서는 효성인텔리안 오피스텔 단지가 접수를 시작한다. 효성인텔리안은 강남대로와 테헤란로가 교차하는 강남 업무지구 중심에 위치해 있다. 접수는 22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