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는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EU 산업협력의 날을 맞아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8곳에 '한-EU 협력상'을 시상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한식 세계화와 식품 클러스터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유럽 식품기업 유치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세계화상'을 받았다.
또 법률시장 개방에 앞장선 법무부가 '최고 책임감상'을 받았고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고 효율화상'을 수상했다.
EU 국가의 투자와 연구기관을 유치한 대구ㆍ경북 경제자유구역청은 '최고 지방자치단체상'을, 평택 공장에 1100만 유로를 투자한 화학ㆍ의약품기업 한국 머크는 '최고 투자기업상'을 받았다.
이밖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코리아(최고 녹색기업상), 한국베링거인겔하임(최고 사회공헌상), 가빈소시지(최고 중소기업상) 등도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우베 비센바흐 주한 EU 대리대사 등 양측의 주요 인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