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식 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와 노인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제47회 무역의 날을 맞아 '금탑 산업훈장'을 받는다.
지식경제부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무역진흥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무역 유공자 754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기업 대표 11명, 중소기업 대표 184명, 대기업 직원 53명, 중소기업 직원 332명, 수출지원 유공자 172명 등이 포상 대상이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대기업 대표 2명과 함께 이장한 종근당바이오 회장, 장세일 일성 회장, 박주봉 케이씨 대표이사 등 중소기업 대표 3명에게 돌아갔다.
또한 정부는 우수한 수출상품을 통해 수출증대에 기여한 박중서 진합 부사장 등 3명에게 동탑산업훈장을, 김병열 GS칼텍스 부사장 등 4명에게 철탑산업훈장을 수여한다. 이밖에, 김성범 대창 본부장 등 3명이 석탑산업훈장을, 임춘식 우신시스템 직장 등 15명은 산업포장을 받는다.
수출지원 촉진 최우수 광역자치단체 및 최우수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로 각각 선정된 울산광역시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는 각각 대통령표창(단체)을 받는다.
한편 올해 '수출의 탑' 수상업체는 1536개사로, 지난해 1504개사보다 32개 증가했다. 최고의 탑인 '100억불탑'은 삼성중공업, '80억불탑'에는 LG화학,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 등 2곳, '60억불탑'에는 현대모비스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