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문가 "급변사태시 北에 파병해야"

입력 2010-11-27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한반도에 위기감이 확산되자 중국에서 한반도 급변사태에 대비해 중국 군대의 북한 파병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중국에서는 한반도에 국지전이 발생할 경우 북한 난민의 대량 중국유입 등 각종 시나리오가 나돌고 있다.

중국 상하이동아연구소 구역안전연구실 장주첸 주임은 26일(현지시간) 환구시보에 실린 전문가 토론에서 “한반도에 급변사태가 발생해 북한 난민이 중국으로 몰려오는 것을 대비해 중국 군대를 북한 국경내 20∼30㎞지역으로 파병해 난민을 북한에 정착시킨 후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주첸 주임은 “북한에서 반대파가 권력투쟁에서 승리할 경우 휴전선에서 미사일과 포탄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과 미국이 사전 계획에 따라 북한의 미사일과 포병기지를 정밀 타격하는 사태를 예상했다.

이 같은 상항이 발생할 경우 북한은 통제불능 상태가 돼 북한 주민들이 중국으로 밀려올 것이라는 주장이다.

장 주임은 이어 남북간의 현 위기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이 남북한에 특사를 파견, 중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북한에 자제를 촉구하고 동시에 국제사회에 중국이 직접 행동에 나섰다는 신호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상하이국제문제연구원 아태연구실 궁커위 부주임은 "중국은 천암함 침몰 사건 때와 달리 이번에는 전면에 나서 한국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라"고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2: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55,000
    • -2.09%
    • 이더리움
    • 4,361,000
    • -4.09%
    • 비트코인 캐시
    • 596,500
    • -3.09%
    • 리플
    • 1,165
    • +17.56%
    • 솔라나
    • 297,400
    • -2.11%
    • 에이다
    • 844
    • +3.94%
    • 이오스
    • 804
    • +4.69%
    • 트론
    • 254
    • +0.4%
    • 스텔라루멘
    • 191
    • +9.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300
    • +1.22%
    • 체인링크
    • 18,550
    • -2.01%
    • 샌드박스
    • 388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