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에스원에 대해 펀더멘탈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기대하는 신사업이 진전되고 있지 못하고 있지만 주가에 반영된 상황으로, 펀더멘탈 개선과 우수한 재무구조 감안 시 매수 가능 시점"이라며 "4분기 가입자 순증은 3분기만큼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에스원의 4분기 실적은 가입자 증가에 따른 일시적 고정비 부담이 있지만 컨센서스 영업이익(370억원)을 충족할 전망"이라며 "인건비 추정 정도에 따라 변동성도 있지만 그룹의 휴가 정책 변경으로 연차 휴가비 지급이 없어짐에 따라 인건비 축소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그룹의 투자 확대 효과로 상품 매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등 해외부문도 강화돼 2011년 이익은 10%대의 양호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2011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