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소매판매 개선과 일본의 성장률 지표가 호재로 작용했지만 달러 강세로 인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SE)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 대비 2센트 하락한 배럴당 84.8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 실적이 7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 실적이 전달보다 1.2%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9월로 마감된 회계 2분기 GDP 실질성장률이 3.9%를 기록하면서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는 소식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했다.
그러나 아일랜드 구제금융 가능성 우려와 국채금리 상승으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며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