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강세...기업 M&A·美경제지표 개선

입력 2010-11-16 06:39 수정 2010-11-1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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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15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기업 인수합병(M&A)과 미국 경제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해 증시 강세를 견인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8% 상승한 272.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23.54포인트(0.41%) 오른 5820.41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55.56포인트(0.82%) 상승한 6790.17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33.12포인트(0.86%) 오른 3864.24로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기업 M&A 소식과 미국의 소매판매 증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독일 트럭업체 만(MAN)은 스웨덴의 세계적인 상용차 기업 스카니아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생명보험사 악사(AXA)가 호주의 자산운용업체 AMP와 함께 악사 아시아 퍼시픽 홀딩스에 133억호주달러(131억달러)의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소매판매 실적이 4개월 연속 증가하며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로얄뱅크 오브 스코틀랜드의 이안 리차드와 그라함 비숍 전략가는 “우리는 증시 강세가 계속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더디지만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만은 6.88%, 스카니아는 1.88% 올랐다.

악사는 2.27% 상승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튼도 1.8%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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