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지난 2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사옥에서 '제3회 올 투게더 후원 협약식'을 갖고, 푸드인(주), 워너비엠(주) 등 중소 협력사 2곳에 '신상품 개발 기금' 5000만원씩 총 1억 원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이 3회째를 맞는 '올 투게더 후원 협약식'은 회사와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고객과 혜택을 나누고, 협력사와는 동반성장을, 회사와 직원은 성공을 나누자는 현대홈쇼핑의 경영 슬로건 '올 투게더(All Together)'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다.
현대홈쇼핑은 후원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상품 개발 제안서를 공모, 상품력과 차별성, 판매가능성 등 공정한 평가 기준을 거쳐 2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후라이팬을 제조 판매하는 푸드인(주)은 주방의 수납공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접이식 손잡이를 단 후라이팬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 채택돼 금형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다기능 조리기 '원더쿠커'를 판매하는 워너비엠(주)은 타이머를 추가하고 아날로그 방식의 다이얼을 디지털로 변경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 좋은 평가를 얻어 선정됐다. 이들 상품은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12월~1월 사이 현대홈쇼핑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민형동 사장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중소기업들은 신상품 개발기금과 판로를 지원받아 안정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고, 현대홈쇼핑은 고객들에게 우수한 상품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며 " 앞으로도 잠재력을 가진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