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화를 통한 교육기회 확대와 교육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움이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제4회 ICT 글로벌 심포지움이 교육정보화 추진기관 설립이란 주제로 오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행사는 세계은행,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 미주개발은행과 인텔이 후원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은행, 유네스코, 미주개발은행, 미국대외원조기구 등 국제기구 전문가 및 해외 학계전문가 등 25여명, 34개국 교육공무원 90여명 등 115여명이 참석해 교육정보화의 단계별 추진 방안에 대해 3일간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토의를 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 김광조 유네스코 방콕 본부장은 “교육정보화 추진을 위한 기관 설립”이란 제목으로 한국의 교육정보화 기관 설립 배경과 교육정보화 인프라를 구축하여 교육정책을 추진한 사례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세계은행측은 “한국의 교육정보화를 통한 교육발전 경험과 모델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서 받아들이고자 하는 벤치마킹 최우선 대상이며 특히 한국의 ICT 정책 발전 모델을 향후 교류협력국에 적용하기 위한 국가간 사례 분석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심포지움은 또 세계은행, 유네스코, 미주개발은행, 미국대외원조기구, 한국국제협력단 등 국제기구와 ODA(공적개발원조)기관이 교육정보화를 추진하기 위한 ODA 예산 활용 방안에 대하여 함께 논의하고 국제기구와 각국이 협력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한다.
교과부는 심포지움에서 각 국가별 교육정보화 추진을 위한 단계별 방안과 교육정보화 국가 수준 전담기관 사례 분석을 통해 실용적인 대안이 도출되고 교육정보화를 통해 교육에 혁신을 불어 넣으려는 개발도상국에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동근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교류협력대상국에 교육정보화 전담기관 설립이 증대되고 한국의 경험과 관련 인력의 해외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