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현대미술박물관에 대형 매직버섯이 등장한다.
이 박물관은 관람객들이 매직버섯과 함께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으로 비용은 1400달러(약 157만원)에 달한다고 명품 전문매체 럭시스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직버섯은 환각 물질이 들어 있는 버섯으로 쾌락을 주고 우울병을 치료해주는 소마(Soma)를 체험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대 인도에서는 이 버섯이 신성하게 다뤄지기도 했다.
소마가 어떤 것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매직버섯 또는 독버섯의 일종인 광대버섯이 소마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창안한 카르스텐 휄러 예술가는 소마 체험을 재연하는 것 외에도 실생활에서 과학과 미신의 역할에 대한 조사도 노리고 있다고 럭시스트는 전했다.
전시회는 다음달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