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방송 ‘프로젝트 런웨이’ 출연했던 디자이너들이 현대백화점에서 다시한번 진검 승부를 펼친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29∼31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 출연한 1기, 2기 디자이너 8명을 초청 디자이너들이 직접 옷도 판매하고 고객들에게 상품설명 및 코디 등 퍼스널 쇼핑 서비스도 제공하는 팝업스토어를 5층 영캐주얼 매장에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양정열 영캐주얼 담당은 “디자이너들에겐 자신의 옷을 오프라인 고객들로 부터 직접 평가받는 냉정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백화점은 고객들에게 젊고 신선한 디자인의 겨울의류를 선보이면서 신규 브랜드 및 디자이너를 육성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이게 될 주요 상품은 정재웅, 이지원 디자이너(블랭크)의 프린트 레깅스(3만9000원), 루즈핏 티셔츠(7만9000원), 윤세나 디자이너(소프트코어)의 야상점퍼(29만8000원), 이명신 디자이너(로우클래식)의 패딩 트렌치 코트(29만8000원), 최형욱 디자이너(벤자민)의 롱원피스(19만8000원), 김홍범 디자이너(크레스에딤)의 밀리터리 코트(37만8000원), 윤춘호 디자이너(토우)의 울코트(42만8000) 등 약 2천여점이다.
한편,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출신 1기, 2기 디자이너들은 지난 3월부터 현대백화점 목동점, 무역센터점을 통해 팝업스토어 매장을 선보였고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천호점 행사이후에는 11월중 압구정본점으로 이동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