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보금자리주택의 지정 지구수가 기존보다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 시흥지구(6만9000가구)의 공급물량이 4차 지구로 이월되는 점을 감안, 국토부가 지구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최소 지구수가 4곳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3곳 이하가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11일 국토해양부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제출한 2010년 업무현황 보고 자료에서 밝혀졌다.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현재 주택시장 수급상황을 고려해 3차 지구의 사전예약 물량을 80%에서 50%이하로 축소하기로 했다. 특히 국토부는 4차 지구의 경우 지구 수 축소를 검토하기로 했다.
기존 최소 4곳(시범지구) 이상을 지정했던 결과를 감안하면 4차지구는 광명시흥지구를 포함해 3곳 이하가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6곳을 지정했던 2차지구의 절반수준이다.
다만 국토부는 4차 보금자리 지구의 사전예약 시기와 공급물량은 추후 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