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들의 은퇴 후 여행지] ①신비의 나라 북유럽 4개국

입력 2010-10-04 11:20 수정 2010-10-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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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빚어낸 피요르드 태초의 자연에 말을 잃다

▲노르웨이의 보석으로 불리는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세계자연문화유산에 지정된 피요르드는 바다가 내륙으로 깊이 파고 든 느낌이라는 의미로 이곳의 크루즈 관광은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하나투어 제공
길을 걷다 바이킹의 후예들을 만날 것 같고 깜찍한 요정을 마주칠 것 같은 신비의 나라. 여행 좀 해봤다는 리더들에게도 낯선 지역. 북유럽은 서유럽이나 동유럽 등 유럽의 다른 지역을 관광했던 여행객들이 유럽의 최종 목적지로 찾는 곳이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여행지를 선호하는 모험가적 기질이 있는 리더들이 사랑하는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북유럽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가 발표한 '완벽한 여행자가 일생에 꼭 가봐야 할 곳 50선'에 뽑혔을 정도로 대자연의 장엄함이 살아있는 곳이다. 인생 최대의 정점을 지나 내리막으로 여겨지는 은퇴를 맞은 리더들이 숨가쁘게 달려온 과거를 정리하고 남은 인생을 계획하기 안성맞춤이다.

북유럽은 스칸다나비아 제국인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와 아이슬란드를 포함한 5개국을 말한다. 북유럽을 관광하는 주요국은 아이슬란드를 제외한 4개국 일정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4개국 중 노르웨이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나라다. 다양한 자연환경과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광이 전 지역에 걸쳐 고루 분포돼 있다. 북유럽 여행 일정이 절반이 노르웨이에 집중돼있는 이유다.

▲노르웨이 베르겐 어시장
◇피요르드와 바이킹의 나라, 노르웨이=북유럽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피오르드는 세계 청정도시인 노르웨이에 위치하고 있다. 피요르드는 빙하가 녹기 시작해 산 아래로 밀려가 골을 만들고, 그 자리에 바닷물이 차올라 만들어지는데, 그 규모가 매우 웅장하다.

노르웨이의 3대 피요르드는 가장 길고(204km) 가장 깊은(1,309m) '송네 피요드르', 하얀 빙하가 코발트 빛 바다에 비치어 더욱 아름다운 '하당에르 피요르드', 피요르드 주변 높은 산 위에서 떨어지는 수많은 절벽 폭포가 그 웅장함을 더해주는 '게이랑에르 피요로드'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노르웨이는 낚시, 사냥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휴가를 보내기에 적합한 곳이다. 여러 종류의 축제, 레스토랑, 박물관 등 활기찬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 한자동맹시대의 생활양식을 볼 수 있는 '브리겐 박물관', 바이킹선이 전시돼 있는 '바이킹 박물관' 그리고 세계적인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의 작품이 있는 비겔란 조각공원 등이 있다.

▲덴마크 뉘하운 운하
◇안데르센과 낙농의 나라, 덴마크=바이킹의 후예인 덴마크인들은 오늘날 낙농업과 공업, 디자인 등으로 부를 축적해 풍요로운 생활을 구가하고 있으며, 특히 자유·평등·복지가 세계적으로 으뜸인 나라이다. 덴마크는 정치, 사회적으로 안정됐고 치안상태가 좋아 범죄로부터 안전한 곳이다.

풍토병이 없고 수돗물은 그냥 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하다. 덴마크를 방문하는 모든 외국인이 갑작스런 사고나 재난을 당했을 경우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건강한 나라이기도 하다.

'상인의 항구'라는 뜻을 지닌 코펜하겐은 덴마크의 수도이자 스칸디나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코펜하겐의 상징 '작은 인어상'과 제1차 세계대전에서 사망한 덴마크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한 '게피온 분수대', 현재 덴마크 왕실의 주거지 '아말리엔보 궁전', 세계적인 작가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의 배경지인 '크론보르 성' 등은 코펜하겐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코펜하겐은 깨끗한 거리로도 유명하다. 궁전을 비롯해 역사적인 건물, 미술관, 박물관 등이 많다. 특히 번화가, 식당가, 호텔가, 학생가, 서점가, 상점가, 주택가 등이 확실하게 구분돼 있고 각 거리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독특한 개성이 넘쳐나는 스웨덴=스웨덴은 광대한 대지, 한없이 이어지는 원시림, 태고의 모습이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스웨덴 북부에는 북극권에 있는 핀란드와 접해있는 랩랜드가 나오는데 유럽의 마지막 황야로 표현되는 곳으로 매우 깨끗하다. 백야와 태양, 산, 강, 호수의 땅인 이곳은 전통의 순록을 이끄는 마지막 방랑인들의 집이다. 이곳에서는 뗏목타기, 스쿠터, 개썰매 등 흥겨운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남쪽으로 가면 스웨덴 유리산업의 중심지로 오늘날에는 크리스탈의 왕국으로 알려진 스마랜드가 있다. 공장을 방문해 유명한 스웨덴의 크리스탈이 만들어지는 공정을 볼 수 있다.

'북유럽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수도 스톡홀름, 하지제로 이름난 달라르나 지방, 유리공장이 점재한 스몰란드 지방, 태양의 해안인 욀란드섬과 고틀란드섬 등 스웨덴은 독특한 개성이 넘치는 장소가 많다.

스웨덴 왕실의 호화 전함 바사호가 전시된 '바사박물관', 북유럽 최고의 건축미를 자랑하는 '시청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야외 박물관 '스칸센', 입헌군주국인 스웨덴에서 왕이 거주하고 있는 '드로트닝홀름 궁전' 등은 스톡홀름의 주요 볼거리다.

▲핀란드 우스펜스키 사원
◇산타클로스의 나라, 핀란드=핀란드는 얀손의 동화, 시벨리우스의 음악, 산타클로스, 자일리톨 껌 등으로 우리에게 더욱 친근한 나라다. 핀란드는 하얗고 깨끗한 눈과 자연속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스포츠의 천국으로도 유명하다.

스키는 10월에서 5월까지 언제든 가능하고 순록과 개썰매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충분히 달구어진 돌에 물을 끼얹으면 발생하는 수증기를 이용한 핀란드식 사우나도 경험할 수 있고 여름에는 카누, 자전거, 하이킹, 낚시 또는 금 골라내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관광객의 낙원으로 박물관과 레스토랑, 카페가 즐비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과 디자인을 접할 수 있으며 특히 알바알코와 엘리엘사리넨이 남긴 작품들이 볼만하다.

주요 관광지로는 암석으로 된 독특한 디자인의 암석교회, 각종 국가의 종교행사가 열리는 원로원 광장 그리고 핀란드가 러시아의 지배를 받던 19세기에 비잔틴 슬라브 양식으로 세워진 우스펜스키 사원 등이 있다.

◇추천여행상품

상품명 : '로맨틱열차와 피요르드' 북유럽 9일

상품가 : 359만원

상품특전 : ▲ 북유럽 상품의 하이라이트! 노르웨이 3대 피요르드 관광 ▲ 호화 유람선 '실자라인' 유람선(헬싱키~스톡홀름) 탑승 ▲ 노르웨이의 장엄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로맨틱열차 '플롬라인' 탑승 ▲ 특식제공 - 노르웨이산 연어회, 오슬로 스시 정식 등

여행문의 : 하나투어 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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