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생태산업단지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 본사에서 한국 생태산업단지와 영국 국가산업공생간에 산업공생 프로그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ICOX는 국가산업공생의 체계적 시스템과 성과검증 노하우를 전수받고국가산업공생은 KICOX의 거버넌스, 녹색기술, 사업화사례 방법 등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자원순환 표준 DB시스템, 글로벌 자원순환협력 네트워크, 생태산업개발기법 국제표준화 공동모색 등을 협력하게 된다.
한국 생태산업단지는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나 부산물을 다른 기업이 원료나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사업으로 2005년부터 추진해 온 이래 연간 700억원의 비용절감 및 추가매출과 CO2 25만톤 감소 및 160개의 일자리를 생성하는 성과를 냈다.
영국 국가산업공단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기업 간 불용자원 또는 부산물 재활용 네트워크를 2001년 시범 실시한 현제 연간 6000억원의 비용절감 및 추가매출과 600만톤의 온실가스 절감, 4000개 일자리를 창출해냈다.
지경부 관계자는 “산업공생 프로그램으로 두 기관의 국제화 기반을 강화해 국제표준화 선점에 앞장서겠다”며 “이를 토대로 한국형 생태산업단지 프로그램을 개발도상국에게 보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