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를 대표하는 향토 축제인 소양강문화제가 내달 1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이번 축제에는 춘천향교를 비롯해 35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해 13개 분야에서 74개 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일에는 송암동 종합경기장에서 길놀이, 취타대, 대북, 모듬북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시민 축제의 막이 오른다.
봉의산 순의비에서는 몽골의 침입에 맞서다 순국한 춘천 부민들의 넋을 기리는 항몽진혼제가 춘천향교 주관으로 봉행된다.
2일과 3일에는 의암공원에서 한글백일장, 사생 및 휘호 대회 등 문예행사를 비롯해 사물, 풍물, 청소년 국악 한마당, 국악 관현악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춘천의 옛 모습 사진전과 용신제, 천연염색 체험 등 상설 체험마당으로 다양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