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연아는 이날 LA 인근 버뱅크의 픽윅아이스센터에서 '피겨의 전설' 미셸 콴(미국)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코치와 훈련장소가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았지만 LA는 내게 아주 친숙한 환경이어서 편안하게 훈련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진행자가 올댓스케이트와 관련된 질문만 할 것을 취재진에 주문해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결별한 것과 관련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김연아는 기자회견 인사말을 통해 "내가 세계 챔피언이 된 특별한 도시인 LA에서 다시 한번 스케이팅을 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면서 "무엇보다도 미셸 콴 선수와 그의 고향에서 같이 연기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셸 콴도 "LA에서 피겨스케이팅 하기를 기다렸다. 지난 4년동안 미국에서 피겨 연기를 하지 않았다. 특히 김연아를 비롯한 3명의 세계 챔피언과 함께 연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4년간의 캐나다 토론토 생활을 정리하고 지난 6일 LA에 도착한 김연아는 아직 개인훈련장을 정하지 못해 미셸 콴의 개인훈련 링크에서 당분간 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