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중국 핑안인수와보험공사와 경영전약을 공유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생명 이수창 사장은 지난 2일 1박2일 일정으로 본사 및 지점을 방문한 핑안인수보험공사와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창 사장은 중국 최고 생보사인 핑안인수의 리웬샹 이사장을 만나 "핑안인수는 상장 이후 '수익성을 전제로 한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상품전략, 조직문화 등에서 많은 변화를 추구했다"며 "이같은 노하우를 서로 공유함은 물론 앞으로 임원 및 실무자까지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웬샹 이사장은 삼성생명의 설계사 교육제도, 모바일 시스템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이메일이나 SMS를 이용한 고객서비스에도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중국 광둥성 선전에 위치한 핑안인수를 이수창 사장이 방문한 것에 대한 화답 차원에서 이뤄졌다.
핑안인수는 1988년 설립된 핑안보험이 1993년 생명보험 경영허가를 취득해 설립했으며 2003년 2월에 지주회사인 핑안보험그룹이 설립됐다. 17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 핑안인수는 중국인수에 이어 생보시장 2위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