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오는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섬유교역전(Preview in Seoul)'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섬유교역전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우즈벡, 영국 등 해외 7개국에서도 50개사가 참가하는 등 국내외 섬유업체 231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감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최신 섬유소재를 전시한다.
이날 참가업체들은 2011년도 섬유소재 트렌드로 복합 기능성 섬유소재와 천연섬유, 리사이클 섬유 등 친환경 녹색섬유 소재를 제시했다.
색상측면에서는 올들어 유행하기 시작한 레드(Red) 컬러의 영역이 더욱 확대돼 오렌지(Orange), 핑크(Pink), 브라운(Brown)도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또한 그레이(Grey), 블루(Blue)가 더해져 레트로 모던(Retro modern·지나간 시대의 패션을 현 시대 사람들의 기호에 맞춰 과거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복고주의 패션) 감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현호 지경부 차관은 "섬유산업은 패션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무한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산업"이라며 "고급 섬유소재 공급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기간 중에는 섬유전문 세미나 개최, 참가업체의 소재를 활용한 '트레이드쇼'. 'RIS사업단 패션쇼', 참가업체와 바이어간 비즈니스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리셉션'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