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정부관광청이 퍼스 교육청 (Perth Education City)과 함께 오는 9월 3~4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호주 유학 박람회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서호주 워킹 홀리데이 및 워킹 홀리데이 방문객을 위한 현지 어학 교육 설명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9월 3일 오후 4시-4시 30분에는 호주 워킹 홀리데이 비자, 현지 생활 적응 요령, 구직 활동 등 전반적인 내용에 관한 설명은 물론 서호주 여행 정보를 소개하는 세미나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전용 부스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퍼스 교육청의 담당자가 방한해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호주의 다양한 어학 연수 프로그램을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퍼스 교육청과 함께 서호주의 대표적인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요 대학 및 기관이 유학 박람회에 참가한다.
손병언 대표는 "서호주는 최근 호주의 다른 지역보다 빠른 속도로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일자리 기회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워킹 홀리데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근무 환경, 시급 등의 근로 조건도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고 천혜의 자연 환경 덕분에 현지 생활은 물론 계절에 따라서 남부와 북부를 오가며 일과 여행을 병행하기에도 편리하다"며 "최근 자료를 보면 학생 비자가 아닌 다른 형태의 비자로 서호주에 입국하여 어학연수를 받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퍼스 교육청의 다니엘 스프라그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장은 방한에 앞서 "워킹 홀리데이를 통해 서호주를 찾는 젊은이들을 위해 영어 향상과 다양하고 흥미넘치는 활동 그리고 세계 각국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서호주 주요 대학 내 부설 어학 연수기관 및 독립된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기간 중에 저희 부스를 방문하시면 워킹 홀리데이와 어학 연수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퍼스 교육청은 행사 기간에 앞서 서호주 학교 관계자 및 서호주의 저명한 수석과학자인 린 비즐리 교수와 함께 조찬 모임과 서호주 교육 설명회도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