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올해 플라스틱 제품 수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지 일간 탄니엔은 최근 베트남이코노믹타임스를 인용, 지난해부터 베트남의 플라스틱 제품 출하가 급증한데 이어 올해 수출이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트남은 올해 들어 매달 5억5400만달러 이상의 플라스틱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플리스틱 제품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24.2% 증가한 8640만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베트남의 플라스틱 제품은 전세계 70개국에서 이용되며 미국 일본 캄보디아 독일 영국 등이 베트남의 주요 시장이다.
베트남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플라스틱은 베트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산업으로 플라스틱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커다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베트남플라스틱협회는 수입 원료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 플라스틱 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라고 지적했다.
베트남은 매년 160만~170만t의 플라스틱 원료를 수입하고 있는 반면 자급량은 30만t에 불과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