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은 24일 국내에도 스마트폰 대중화 바람이 불면서 단순한 광고문자나 전자쿠폰 제공에 그쳤던 기업들의 모바일 마케팅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새로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재훈 LG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대의 스마트마케팅'이란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은 앞다투어 브랜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는 "TV 광고 등 전통적 매체에 비해 스마트폰은 24시간 고객과 함께하는 연결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최근 기업들은 위치기반 서비스나 QR 코드(Quick Response Code, 2D 바코드) 등을 이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세분화된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경험적인 요소를 부여할 수 있는 점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마케팅의 장점으로 꼽았다.
유 연구원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마케팅이 성공하기 위해서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 활동과의 연계 ▲또 다른 홈페이지 수준으로 인식하지 않기 위해 사용의 간편성 ▲스마트폰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재미와 유용성의 제공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