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머니는 부호들이 초호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며 일단 구입하면 상당한 규모의 관리비가 필요하다고 최근 보도했다.
CNN머니가 소개한 최고가의 초호화 대형 요트. 가격은 675만달러(약 80억원)지만 이 요트의 유지비는 상상을 초월한다.
연간 유지비는 연료비 18만달러, 보험료 30만달러, 항만시설 이용비 24만달러를 합해 100만달러에 달한다.
5000만달러 상당의 개인 제트기의 유지비는 얼마나 될까. '걸프스트림 G550’은 기업 뿐 아니라 개인 소장용으로도 각광받는 제품. 연료비만 연 100만달러에 승무원, 보험, 그 밖의 유지비 등에 드는 비용은 약 250만달러(약 30억원)다.
헬리콥터 역시 연간 100만달러 수준의 유지비가 필요하다. 항공기 시장조사업체 콘클린 앤드 데 데커에 따르면 650만달러의 동급 최강 모델인 ‘벨430’은 일반 유지비 33만8000달러, 연료비 20만달러, 승무원 연봉 21만600달러 등 총 100만달러의 유지비가 든다.
개인이 소유한 5500만달러짜리 섬의 유지비는 얼마일까. 세계적 경매기업 소더비의 조지 다미아노스 브로커에 따르면 바하마 제도에 있는 681ac(약 300만m²) 크기의 한 섬은 전기 시스템과 물을 담당할 최소한 1명의 엔지니어와 2명의 환경 관리자가 필요하며 연 유지비는 약 20만달러 이상이다.
그러나 100만달러를 초과할 수도 있다고 다미아노스는 밝혔다.
부호라면 누구나 두고 있을 개인 요리사. 고급 인재파견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로빈 켈너 사장은 연 8만달러에서 15만달러면 개인 요리사를 부릴 수 있다고 말했다.
누구나 한번 쯤 꿈꿔보는 개인 의상 디자이너를 두는 데에는 얼마가 들까. 유명인들의 스타일리스트인 아멘다 샌더에 따르면 연 10만달러 정도의 유지비가 들며 여성의 경우 미용에만 7000달러의 추가 유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