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그린테크는 시노펙스플렉스와 연내 합병을 추진 중으로 신성장동력인 PCB(인쇄회로기판)사업 진출에 속도를 더하며 IT 부품소재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시노펙스그린테크가 인수한 시노펙스플렉스는 지난해 333억원의 매출과 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FPCB전문 기업으로 최근 4년 연평균 87.5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2008년도에 대한상공회의소 및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FPCB부분 중소기업 경영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삼성전자의 2차 협력사로 등록돼 지난 2000년부터 FPCB를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LG이노텍, 시노펙스, MITSUBISHI, PANASONIC, JVC, TOSHIBA등 유수의 기업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높은 시장성을 보유한 FPCB사업과 함께 폭발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LED TV용 MCCL(금속동박적층판)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3분기 내에 시장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노펙스그린테크 이태환 사장은 "FPCB 전문회사 인수를 통해 IT산업 핵심부품인 PCB사업을 본격화 하게 됐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MCCL등 다양한 PCB관련 산업 진출로 IT 부품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시노펙스, 모젬, 한성프린텍등 계열사에서 연간 구매되고 있는 FPCB 금액을 기준으로 연간 4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계열사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FPCB사업에서 연간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MCCL등 PCB 사업 역시 내년부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과 높은 수익구조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친환경 분야의 발전설비 및 유압설비 시스템, ULTRA PMP(Pulp Modling Package)등 녹색기술 기업으로 신성장동력인 PCB사업을 통해 IT 부품소재 기업으로 탈바꿈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