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의 아시아 부문인 AIA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마크 터커가 회사가치를 3배이상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마크 터커 신임 CEO가 AIA의 가치를 1000억달러 규모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리서치업체 에이트 그룹의 클라크 트로이 애널리스트는 "마크 윌슨 전 CEO가 강제로 사임한 후 조직 내에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돌고 있다"며 "터커는 이를 잠재우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터커 CEO는 영국 보험사 프루덴셜의 CEO를 역임하며 15년간 아시아 부문을 책임져왔다.
한편 로버트 벤모쉬 AIG CEO와의 불화로 사임한 하비 골럽 AIG 회장의 후임으로는 스티브 밀러 델피사 전 회장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