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이 많습니다."
8일 출범한 3D융합산업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이 창립총회 직후 향후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던진 답변이다.
김 회장은 "3D산업이 향후 중요한 먹거리임에 틀림 없다"며 "기술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일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창립총회 이후 열린 세미나의 축하인사말을 통해 "신성장동력 급부상하는 3D산업을 세계적으로 육성 발전시키고 관련기업 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출범하는 협회의 회장이란 과중한 직책을 맡아 영광스러우면서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년안데 3D산업은 우리생활 많은 부분을 바꿔 놓아을 것"이라며 "3D산업 선점을 위해 각국 정부와 기관, 기업의 치열한 경쟁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기남 회장은 "누가 먼저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신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느냐에 따라 새로운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며 "3D융합산업협회가 기술과 산업의 융합을 넘어 상상력과 기술이 결합하는 새로운 3D 시대 개척해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식경제부 조석 실장도 축하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등 세계 3D산업의 허브가 될 기반이 충분하다"며 "자신감으로 시장 개척해 나간다면 3D 사업 대표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