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휴가는 농어촌 마을에서 자연을 벗삼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숨어 있는 농어촌 마을을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농어촌공사와 함께 국내 숨은 여행지들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2010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을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에는 강원도 삼척 장호어촌마을 등 160여 농산어촌 체험마을과 경기, 전남, 화천군, 금산군, 무안군 등 12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전시회에서는 감식초 만들기 체험, 자연생태습지를 관찰할 수 있는 경남 창원 감미로운 단감마을, 축령산 편백숲 피톤치드로 아이들 아토피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전남 장성 홍길동 숲마을, 서당체험이 가능한 경북 봉화 닭실마을 마을, 쏘가리와 다슬기 잡기를 체험하는 충북 영동군 비단강숲마을, 오징어맨손잡기체험을 하는 강원도 속초시 장사어촌체험마을 등이 소개된다.
G-20 정상회의 유치와 관련 대한민국 농어촌을 세계에 알리는 ‘Rural-20 홍보관’도 설치된다.
공동체험장에서는 동물 및 곤충을 직접 만져보고 병아리장 및 풀반지만들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정환근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2010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은 농어촌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누구나 부담없이 와서 정이 넘치는 농산어촌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1사1촌 등 다양한 도농교류활동과도 연계해 농어촌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행사로 지속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