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오는 26일 UN이 제정한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이해 전국 주요 공항만 세관을 중심으로 마약류 남용으로 인한 폐해와 마약류 대리운반 피해사례에 대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 연예인, 유학생 및 외국인 강사 등의 마약류 관련 범죄와 해외여행자의 마약류 대리운반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행사는 대국민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출입국 여행자들에게 불법마약류 남용의 폐해를 알리고 마약류 대리운반의 위험성을 홍보하는 리플렛 배포, 포스터 게시, 어깨띠 착용 근무, 및 마약전문가 초청강연 등 여러가지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외국으로부터 밀수입된 마약 압수량의 90%를 적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주요 공항만으로 출입국하는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남용의 폐해 및 해외여행 시 유의사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