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검은 대륙에 눈 돌린다

입력 2010-06-21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준양 회장 아프리카 3개국 자원 순방

포스코가 아프리카 자원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7일 동안 아프리카 모잠비크,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차례로 방문하고 석탄 망간 규석 등 원료광산 투자 상황을 점검했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에는 일본 신일본제철과 공동 투자한 모잠비크 레부보 석탄 시추 현장을 둘러봤으며 15일에는 짐바브웨를 방문해 무가베 대통령과 원료 개발 및 인프라 건설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포스코는 짐바브웨 앙코홀딩스와 규석 등 자원공급 및 개발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규석은 제강 과정에 투입되는 부자재인 합금철 원료 중 하나로 쓰이며 태양전지용 실리콘 등에도 사용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광물이다.

또 16일에는 남아공을 찾아 투자가 진행 중인 칼라하리 망간광산과 시센 철광석 광산을 방문하고 개발현장을 점검했다.

포스코는 지난 1996년 남아공 사만코사와 합작으로 포스크롬을 설립하고 페로크롬(Fe-Cr)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칼라하리 망간 프로젝트에 지분 11.36%를 투자하는 등 아프리카 자원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아프리카 자원 순방은 호주나 미주 지역에 치중했던 자원 개발 사업 영역을 아프리카로 확장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프리카에서 크롬, 망간 등 희귀금속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846,000
    • +2.96%
    • 이더리움
    • 4,544,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593,000
    • -2.63%
    • 리플
    • 977
    • +5.97%
    • 솔라나
    • 298,000
    • -0.13%
    • 에이다
    • 781
    • -4.52%
    • 이오스
    • 778
    • -0.38%
    • 트론
    • 252
    • -0.79%
    • 스텔라루멘
    • 180
    • +6.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750
    • -3.9%
    • 체인링크
    • 19,380
    • -2.47%
    • 샌드박스
    • 407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