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2차전에서 전반 17분 박주영 선수의 자살골로 2대 0으로 끌려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가 공을 잡을 때는 2~3명 선수가 협력 수비를 하고 이정수는 이구아인을 압박 수비를 하는 등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 한국은 박주영을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했다. 박지성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프리롤 역할을 하며 공수 연결고리로 활약하고 있다. 좌, 우 윙어 자리에는 염기훈과 이청용이 나섰으며 기성용과 김정우가 박지성의 뒤에서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포백라인에는 이영표-조용형-이정수-오범석이 위치했으며 골키퍼는 그리스전과 마찬가지로 정성용이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