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실시 중인 '드럼 세탁기 안전사용 캠페인'을 계속하기로 했다.
그 동안 LG전자는 2003년 8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생산된 10kg 및 12kg 급 드럼세탁기 중, 세탁조 내부에서 문을 열 수 없는 일부 모델을 구입한 고객과 1:1 접촉을 통해 문 잠금장치 교체를 권유하는 한편, 지속적인 광고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전사용 캠페인을 적극 펼쳐 왔다.
그 결과, 문 잠금장치 조치 36만건, 안전캡 43만개 배포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전국 초등학교 및 유치원 1만3900여 곳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생활 포스터, 가전제품 안전사용 동영상 자료, 안전 알림장 보급 등을 통해 안전교육도 지원해 왔다.
LG전자는 자발적 리콜기간이 완료됐지만 이같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안전 캠페인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LG전자는 안전사용 동영상, 광고,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캠페인 활동을 펼쳐 드럼세탁기 안전사용법을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특히 LG전자가 제작, 운영하는 ‘아카데미 세이프’홈페이지 (www.academysafe.com)는‘학교와 집에서의 어린이 안전교육 캠페인’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 사례 및 교육 컨텐츠를 담고 있어 어린이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 안전 캠페인을 통해 상당수 고객들이 다양한 조치를 받았으나 아직까지 미흡하다는 판단 하에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지속키로 했다”라며“안전한 가전제품 사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2008년 11월부터 10kg 이상의 드럼세탁기 전모델에 대해 세탁조 안에서도 문이 열리는 구조로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