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범일 후보(59)가 대구광역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3일 새벽 1시 30분 개표가 58.7% 진행된 가운데 37만4421표(73.5%)를 획득해 8만3731표(16.4%)를 얻는데 그친 민주당 이승천 후보를 50%포인트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그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시장이 되겠다는 4년 전 초심으로 돌아갈 것"이라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추진할 대구시 역점 추진과제에 대해 "영남권 신국제공항 건설,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 국책사업을 반드시 완수하고 대기업을 유치해 일등 신랑감과 신붓감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행시 12회로 공직을 시작해 총무처 공보관과 의정국장, 청와대 비서실 행정비서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 산림청장, 대구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현 대구광역시장으로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나와 재임에 성공했다.
□약력
▲경북 예천(59) ▲서울대 경영학과 ▲행정고시 12회 ▲청와대 비서실 행정비서관 ▲총무처 조직국장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 ▲행자부 기획관리실장 ▲산림청장 ▲대구시 정무부시장 ▲대구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