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범일(59) 대구시장 후보가 6.2 지방선거 개표 결과, 이날 오후 11시53분 현재 73.3%의 득표율을 기록해 민주당 이승천, 진보신당 조명래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자로 확정됐다.
김 후보는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당선된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시민의 어려운 형편과 상처받은 자존심을 똑똑히 확인했다"면서 "대구의 자존심을 찾기 위해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