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에 참석한 한국과 러시아 실무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박진달 무역협회 e-biz 본부장, 김정화 지경부 정보통신활용과장, 몬치토 이브라임 APEC PTS 의장, 보리쓰 쓴라드꼬브 주한 러시아대사관 참사관, 나탈리아 마카리쉐바 ACN 대표, 보로느코바 아나스타시아 주한러시아 연방무역대표부 전문관
한국과 러시아 양국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역내의 종이 없는 전자무역(paperless trading)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 방안을 찾기로 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은 러시아 아태협력개발협회(ACN)와 공동으로 31일 COEX에서 APEC 회원국 무역원활화를 통한 경제발전 및 IT기술 활용 전자무역 활성화를 위한 ‘2010 APEC 전자무역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앞으로 APEC 역내 국가들의 무역원활화 조치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방향과 각국이 추진하는 전자무역 발전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한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ㆍ칠레 등 APEC 13개국의 무역 및 전자무역 실무자 약 50여명이 참석해 각국의 무역원활화 및 전자무역 정책추진과 관련된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전자무역시스템인 유트레이드허브(uTradeHub)와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개통된 전자 수출환어음매입(e-Nego) 서비스를 소개해 전자무역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APEC 역내 국가들에게 알렸다.
한국무역협회 박진달 e-Biz지원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이 한국의 전자무역 우수성을 APEC 회원국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자무역 서비스의 개발 및 사용자 확산 활동과 함께 성과 홍보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