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신내3지구 '지속가능형 공동주택' 첫 도입

입력 2010-05-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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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18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서울특별시 SH공사에서 시행하는 중랑구 신내3 국민임대주택 단지 내 2개 단지에 대해 건축위원회 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이 지역은 2개단지 39개동 3298세대로 10~22층으로 계획됐다. 다양한 평형(전용39㎡~114㎡)과 분양 및 임대주택을 혼합, 다양한 사회계층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이 곳은 중랑구 신내동 일대의 국민임대주택 예정지구로 북측으로 구릉산, 동측은 근린공원3 및 구리-포천간 고속화도로가 예정돼 있으며, 서측은 국도 47번 계획도로가, 남측으로 북부간선도로가 위치하고 있어 교통 및 환경이 우수하다.

주변 공원을 향해 열린 주동배치 및 단지간 바람길을 계획해 도심 속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갖도록 친환경적인 단지를 설계했다.

시는 특히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지속가능형 공동주택'으로 계획된 첫 아파트라는 설명이다.

'구조형식'과 '공용설비 분리'가 충족된 공동주택으로 구조형식은 리모델링이 용이한 기둥일체식인 라멘구조 또는 보가 없는 무량판구조로 계획된다.

'공용설비 분리'는 공용설치공간을 건물 외주부에 설치하거나 유지관리가 가능한 공용공간에 설치하는 것을 뜻한다.

다만 건축위는 "아파트 단지에 비상차량에 대한 차로 계획을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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