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알타흐 캐시포인트 아레나에서 26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북한과 그리스의 평가전에서 그리스 오토 레하겔 감독이 그라운드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토 레하겔(72) 그리스 대표팀 감독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알타르 캐시포인트 아레나에서 치러진 북한과 평가전에서 2-2로 비긴 뒤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북한을 평가전 상대로 골랐다"며"좋은 적수를 만났고,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경기에 나서기 전 선수들에게 '우리가 6월에 만날 한국은 절대 쉽지 않은 상대다. 그들은 잘 준비됐고, 훈련된 팀이라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다음 달 12일 20:30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그리스와 맞붙는다. 레하겔 감독은 "북한도 (8강에 오른)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꺾은 팀이다. 월드컵 본선에 오른 팀은 모두 위협적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