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법인 한국원양산업협회(KOFA)는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이마트 127개 매장에서 농림수산식품부 후원으로 ‘원양선사 직거래 수산물 대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수입산과 원양산 수산물이 같은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 ‘원양산 수산물은 우리 어선들이 직접 어획해 선상에서 곧바로 냉동처리하기 때문에 수입산에 비해 월등히 선도가 좋고 안전하다’는 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는 오징어를 한 마리에 790원에 판매하는 것을 비롯 오징어, 명태(동태), 참치, 흑조기, 침조기(긴가이석태), 한치 등 원양산 수산물을 품목별로 평상시 보다 20-30% 싼 가격으로 판매한다.
KOFA는 원양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수입산과 차별화해 홍보하는 내용을 담은 앞치마 1만 3천여개를 제작, 행사 기간동안 각 매장에서 원양수산물 구매 고객들에게 판촉용으로 무료 제공하는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5월 27일에는 개막식 행사로 오전 11시 30분부터 이마트 본점(성수점)에서 농림수산식품부 하영제 차관을 비롯한 관계관들과 원양선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양산 수산물 시식회와 원양수산물 홍보 전시회를 갖고 원양수산물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KOFA는 이번 행사를 통해 원양산 수산물은 수입산과 달리 우리 어선이 직접 잡은 우리 어획물로써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켜 수입 자유화 및 개방화 시대 우리 원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부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쇼핑 장소인 대형 마트 전국 매장을 활용해 원양 수산물 판촉 홍보 활동을 폄으로써 소비자들의 원양 수산물 구매 심리를 자극, 실질적인 원양 수산물 소비촉진이 이뤄지도록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유통단계를 줄여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생산자 직거래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원양산 수산물의 유통 개선 및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