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단독출마 등으로 인해 투표없이 당선이 자동 확정된 후보가 전국에 11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는 15일 단독출마 및 의원정수미달 선거구는 부산 서구청장 선거구 등 113곳이었고 무투표 당선자는 ▲기초단체장 8명 ▲지역구 광역의원 43명 ▲지역구 기초의원 7명 ▲비례대표 기초의원 56명 ▲교육의원 1명이라고 밝혔다.
무투표 당선이 결정된 기초단체장 후보는 한나라당 박극제 부산 서구청장,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 조윤길 인천 옹진군수, 박선규 강원 영월군수, 전창범 강원 양구군수, 김복규 경북 의성군수, 한동수 경북 청송군수 후보와 민주당 김일태 전남 영암군수 후보가 단독출마해 무투표 당선자로 결정됐다.
지난 선거까지는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후보자가 한 명이더라도 투표를 실시해 투표자수의 3분의 1 이상을 득표해야 당선이 결정됐으나 이번 선거부터 '단체장 무투표 당선제'가 도입됨에 따라 별도의 투표없이 선거일날 당선인으로 결정된다.
한편 후보등록과 동시에 이들 115명의 후보는 당선이 확정돼 심리적 부담을 덜고 선거비용까지 절약하는 행운을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