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오너형제, 원전에 '올인'

입력 2010-05-14 1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허창수.명수 신월성 원전 건설현장 방문

"원자력발전서 건설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국내외 원전 건설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시장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허창수 GS 회장)

허창수.허명수 GS 오너형제가 원전사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들 형제는 원전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원전사업을 새 성장엔진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4일 GS건설에 따르면 허창수 (주)GS.GS건설 회장은 동생인 허명수 GS건설 사장과 함께 지난 13일 경북 경주시 양북면 신월성 원자력 1, 2호기 주설비 건설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사기를 북돋았다.

이 자리에서 허 회장 형제는 GS그룹의 차세대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원자력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허 회장은 원전 건설 현장에서 "GS의 미래는 신성장 동력 발굴에 달려있으며 지주회사인 ㈜GS 및 각 계열사가 미래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기술력 배양을 통해 국내외 원전 건설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시장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월성 원자력 1,2호기 건설 현장은 GS건설의 첫 원자력 사업장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시행사로 종합사업관리와 시운전을 담당하고 있으며 GS건설과 대우건설,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시공을 맡고 있다.

1호기는 2012년 3월, 2호기는 2013년 1월에 준공되며, 현재 70%의 사업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1호기 공사가 완료되면 향후 원자력사업에 주간사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GS건설은 이와 함께 지난 3월 개량형 한국형 원자로인 APR1400 신울진 원자력 1,2호기를 추가로 수주함으로써 해외 수출 모델과 동일한 원자력 건설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다수의 플랜트 경험 공사를 바탕으로 현재 신월성 원자력 1,2호기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라며 "국내 원전공사 수행 실적을 토대로 향후 해외 원자력사업 진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48,000
    • -0.07%
    • 이더리움
    • 4,491,000
    • -5.33%
    • 비트코인 캐시
    • 586,000
    • -7.28%
    • 리플
    • 946
    • +2.16%
    • 솔라나
    • 294,800
    • -3.85%
    • 에이다
    • 757
    • -11.36%
    • 이오스
    • 764
    • -4.62%
    • 트론
    • 249
    • -0.8%
    • 스텔라루멘
    • 17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00
    • -9.45%
    • 체인링크
    • 18,940
    • -8.01%
    • 샌드박스
    • 396
    • -8.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