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iF 머티리얼 어워드(iF Material Award)'에서 골드 어워드를 받은 외장형 하드 디스크를 포함 총 5개 제품을 수상해 최다 수상 기업이 됐다고 25일 밝혔다.
'iF 머티리얼 어워드'는 독일 하노버 iF사(International Forum Design Hannover)가 주관하는 디자인 소재, 가공 분야의 권위있는 상 중 하나이다.
삼성전자의 수상작 중 외장형 하드 디스크는 뛰어난 친환경적 소재 처리를 인정받아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번에 골드 어워드를 수상한 G시리즈 외장형 하드 디스크(G2/G3)는 일반 외장 하드의 외관 케이스에 대부분 적용되는 페인팅과 코팅을 생략하고, 할로겐을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전면이 유리로 된 양문형 냉장고(SRT746ZWKPZ)는 고급스러움을 살릴 수 있는 포토 에칭과 같은 느낌의 특수 실크스크린 인쇄 공법을 개발, 적용했으며 냉장고의 꽃잎 부분 패턴에 입체감이 발생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리듬감있게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했다.
'햅틱 아몰레드'는 휴대폰 뒷면에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었다. 반투명 플라스틱과 금형 가공을 통한 다양한 패턴 구현과 깊이감, 투명도, 금속감 등을 높였다.
레이저 프린터(MLT-D105L) 토너의 경우 기존의 토너는 위조 방지를 위해 홀로그램 스티커를 토너에 부착하였으나, 홀로그램 스티커 역시 위조 가능성이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플라스틱 사출 금형에 적용된 나노 패턴 미세 가공으로 토너에 직접 홀로그램 효과가 나타나도록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