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3일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사상 첫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LIG투자증권 안수웅 리서치센터장은 "현대차는 지난 1분기 애널리스트 예상 최고치보다 10%이상 높은 이익을 냈다"며 "특히 지분법 이익이 5140억원에 달한데 힘입어 순이익은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분기 실적이 더 기대가 된다"며 "원화강세, 내수판매 위축 등 2분기 경영환경은 비우호적이지만, 해외재고가 낮고, 글로벌 시장의 판매는 2분기 본격 회복이 예상되고 있어 국내외공장 가동률은 97%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2분기 현대차는 9조원 이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사상 처음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센터장은 "1분기 지분법 이익은 514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부터 분기당 5000억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아차 턴어라운드, 해외공장 가동 정상화, 금융계열사 실적 호조 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