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임대주택) 단지 내 육아지원 커뮤니티가 신설된다. 보금자리 주택 단지에도 보육시설을 확대한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10년 주택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동주택 단지내 육아지원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지자체.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주부, 고령자와 육아가 필요한 맞벌이 신혼부부 등 연결해 준다.
이 사업을 위해 1000세대 이상 임대단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중이며 오는 6월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또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주택 규모를 확대하고, 출산율 제고를 위해 임신부부도 신청자격에 포함하기로 했다.
단차제거,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 타월 등 무장애 설계(Barrier-free)가 적용된 고령자용 국민임대주택을 올해 1만5000가구 공급하기로 했다.
고령자 최저주거기준, 최소안전기준, 고령자 주거지원계획, 고령자 주거실태조사 실시 등이 담긴 고령자 주거안정법을 올 하반기까지 만들기로 했다.
저소득층을 위핸 주거안정 대책도 발표했다.
임대주택단지 내에 일체형 복지동(주택+복지시설)을 건립해 고령자․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 프로그램 강화하기로 했다.
다가구 매입.전세임대 등 맞춤형 임대주택을 올해 2만 가구 공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사업지역도 확대된다.
쪽방․비닐하우스거주자에서 고시원거주자, 범죄피해자 등으로, 사업지역도 20만 이상 도시에서 수도권은 전 지역으로 범위가 넓어진다.
일부물량을 장애인, 보호노인, 미혼모, 가정폭력피해자 등에게 그룹홈으로 지속 공급하는 한편 긴급보수가 필요한 기초수급자의 자가주택 개보수 사업을 새로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415억원, 약 8000가구 규모다.
이외 정부는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화된 영구․50년임대 시설 개선(500억원)을 추진한다.